[이베스트투자증권] 어제 미국의 3月 소매판매가 열달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 발표된 3月 주택착공건수는 거의 15年만의 최대 수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경기회복 낙관론, 美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의지 등의 영향으로 미국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오늘로써 4週 연속 상승. 또한, 중국의 1분기 GDP는 18.3%로 나타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예상치 19%에는 못 미쳐. 한편, 美 바이든 행정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미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COVID-19 변종들에 대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총 17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혀.

전기동(Copper)은 전일 큰폭의 상승에 이어 주말을 앞두고 숨고르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 대비 약 1% 하락폭. 최근 美∙中 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등 대형투자은행들의 강세전망, 南美지역 COVID-19 재확산 등에 힘입어 이번주 주간 상승폭은 지난 2月 이후 최대폭. 기술적으로는, $9,350 부근 가격대에서 1차 저항선이 포진된 것으로 보이며, 상향돌파 재시도 움직임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돼. 반대로, $9,060 부근을 하향돌파하기 전에는 지난 한주 동안 레벨업시킨 가격구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상승추세 자체는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할 듯. 한편,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기동 가격흐름과 동반하며 전일 대비 0.8% 가량 약세로 마감돼. 디커플링(de-coupling)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흐름이 전기동의 상승비율에는 못 미치는 등 상대적으로 덜 탄탄해 보이는 점은 특징적.

美 국채 금리가 한달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달러貨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金(Gold) 가격은 전일 대비 0.7% 가량 상승하는 모습. 이는 7週만의 최고치이며, 지난 12月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

<Market News>

中 3月 알루미늄 생산 월별 사상 최고치 (RTRS)

현지 통계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3月 알루미늄(primary aluminium)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한 328만톤으로 나타나 월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2月의 327만톤을 재차 넘어서. 이는 내몽골 제련생산허브지역에서의 생산제한에도 불구하고, 신규 생산설비의 가동개시에 따른 영향이라고.

中 상해기화교역소 주간 전기동 재고 4.6% 증가 (RTRS)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에 따르면, 16일 현재 주간 전기동 재고는 전주 대비 4.6% 증가한 202,464톤으로 나타나. 한편, 알루미늄/아연/납/니켈/주석의 경우에는 각각 -1.8%/-0.6%/+24.1%/-3.8%/-5.9% 감소하거나 증가한 385,198톤/111,663톤/65,444톤/9,554톤/7,702톤으로 집계돼.

中, 대규모 金 수입 허용 (RTRS)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人民銀行(PBOC)이 최근 자국 및 해외 은행들에게 대규모 金 수입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작년 8月의 고점 이후 약세흐름을 이어오던 金 시장에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4月과 5月에 걸쳐 총 150톤 규모가 수입될 것으로 보이며, 참고로, 작년 2月 이후 중국의 月평균 수입 규모는 약 1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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