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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제품 하락에 고철도 영향 “단기고점 가능성 부상”

기사승인 2020.09.21  0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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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동아시아 등 고철가격 소폭 하락…제품가격 조정이 원인
- 국제가격 하락에도 현대제철 러시아산 대량 구매…고철업계 현대제철 납품 중단 움직임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 선행지표가 소폭 하락했다. 열연 등 철강제품의 하락과 함께 고철의 상승동력도 약화됐다.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 내수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고철가격은 단기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고철 선행지표가 소폭 하락했다. 우려했던 제품가격 하락이 고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국제가격 하락에도 현대제철은 러시아산 고철을 대량 구매했다. 한국 내수고철 보다 톤당 3만원 정도 높은 가격을 지불했으며, 내수가격 안정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행동에 국내 고철업계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에 대한 고철 납품중단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으며, 물량 잠김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터키 고철가격, 철근과 함께 동반 하락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95.5달러(cfr, HMS 1/2 8:2)로 전주대비 7달러 하락했다. 또한, 철근 수출가격도 톤당 455달러(fob)로 전주대비 5달러 하락했다. 지난 주 고철과 철근은 연중 최고가격을 일제히 경신한바 있다. 그러나 6개월 동안 이어진 상승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철강가격의 조정이 시작됨에 따라 터키 고철 수입가격도 단기고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연속 상승 11주만에 멈춰…빌릿 하락 조정

동아시아 빌릿 가격은 톤당 447달러(cfr, Q275 130각)로 전주대비 3달러 하락했다. 또한 빌릿가격 하락은 컨테이너 고철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도 톤당 280달러(cfr, HMS 1/2 8:2)로 전주대비 5달러 하락했다.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314달러(cfr, HMS 1/2 8:2)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한국 수입가격, 국내산 보다 톤당 3~4만원 높은 수준 유지

글로벌 고철가격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 수입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 고철과 비교해 톤당 3~4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고철이 저평가되고 있다.

지난 주 현대제철은 러시아산 고철을 톤당 303~309달러(cfr, 3A등급) 수준에 계약했다. 원달러 환율 1160원으로 환산한 최고가격은 톤당 36만원에 육박한다. 반면, 국내산 중량B 등급 구매가격은 어음기준 톤당 33만원(경인지역) 수준이다.

한편, 현대제철이 수입고철을 고가에 구매한 이후 국내 고철의 추가 인하를 단행할지 지켜보게 됐다. 불만이 커진 고철업계는 현대제철에 대한 고철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틸프라이스 steelprice@steelprice.co.kr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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