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철강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감산에 나서거나 일부 설비 가동을 중단하면서 이로 인한 여파로 철광석 수입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터키 최대 철강사인 이스데미르는 4월 설비보수를 이유로 고로 1기 가동을 중단했었다. 다른 터키 철강사들도 생산량을 줄이면서 이에 따라 5월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는데 터키의 5월 조강 생산량은 230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5.9% 감소했다.

터키 통계청(TUIK)에 따르면 올해 1~5월 터키의 철광석 수입량은 372만톤으로 전년 같은기간 436만톤보다 1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산 수입량은 207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했다. 두번째 주요 수입국인 스웨덴산 수입량은 98만톤으로 전년 같은기간 71만톤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터키는 같은기간 캐나다, 호주산 철광석을 전혀 수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터키 철강사들이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고, 전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철광석 수입량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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