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4열연공장도 56일간 합리화 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국내에 보유중인 12개 고로 중 1기가 설비 노후화로 올해 개수공사를 실시한다. 포스코 측은 광양 3고로의 개수공사 일정이 2월 12일부터 107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양 3고로의 가동 중단으로 쇳물 생산량은 약 115만톤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재고 운영 등을 통해 공급량 감소 폭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광양 4열연공장도 고로 보수에 맞춰 2월 17일~4월 12일(56일간) 합리화 공사를 실시한다. 열연 공급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양 3고로는 개수공사를 통해 내용적 4,600㎥(연산 조강 생산능력은 400만톤)에서 내용적 5,500㎥(연산 조강 생산능력은 500만톤)의 초대형 고로로 탈바꿈 한다.

한편, 고로는 설비 특성상 한번 가동을 시작하면 15~20년 동안 쉬지 않고 쇳물을 생산해 낸다. 사고 등으로 인해 설비 가동이 멈출 경우 쇳물이 설비 안에서 굳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에 노후화 시기에 맞춰 새로운 설비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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